운동을 직접 하기보다는 운동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냉장고에서는 괴물 같은 소리가 나는데도 고칠 생각이 없는가? 조금 게으른 건 괜찮다. 하지만 모든 운동을 피하기 위해 당신의 게으름을 그대로 용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당신의 건강을 희생시키는 대신 다음의 여섯 가지 운동을 해보라. 미국 라이프스타일 웹진 퓨어와우가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 TV만 보는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운동 6가지를 소개했다.

1. 좋아하는 TV 프로를 보면서 운동하기

어떤 게으른 사람에게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드라마 몰아보기”라고 대답할 것이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이 끊기지 않게 쭉 이어서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술을 마시는 대신에 운동하라. 예를 들어 당신이 막장 드라마를 보고 있다면, 등장인물들이 싸움할 때마다 스쿼트 10개를 하라. 또는 주인공 커플이 등장할 때마다 런지 15개를 해보라.

2. 조금 더 많이 걷기

솔직히 말해서 걷기는 가장 쉬운 운동이다. 또한 당신이 매일 조금 더 걷는 것은 정말 간단하다. 만약 차로 출근을 한다면, 회사 건물의 입구에서 가장 먼 주차공간에 주차하라. 버스나 지하철로 출퇴근한다면 몇 정거장 전에 내려 걸어서 출근하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은 걸음 수를 늘리는 또 다른 방법이다. 게다가 계단은 절대 고장 나지 않는다.

3. 보상해주기

모든 사람들은 알맞은 보상을 원한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 건강에 좋다는 것 외에도 당신에게 어떠한 이득이 있으리라는 것을 확실히 해둬라.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운동한 보상으로 정크푸드를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조금 전까지 당신이 힘들게 한 운동을 무효로 만들 수 있다. 대신에 한 달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체육관에 간다면, 몇 달 동안 갖고 싶어서 끙끙 앓았던 신발을 자신에게 선물할 것을 약속하라.

4. 의자 운동하기

가끔은 일이 너무 힘들다. 그렇지 않은가? 약간 움직이면서 당신의 업무시간을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라.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 4시에 의자에 앉아 책상 아래로 다리를 한쪽씩 뻗어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두 다리를 한꺼번에 들고 허리를 좌우로 돌리는 등의 동작을 해봐라.

5. 집안일 하기

30분 동안 개를 쫓는 것이 100칼로리를 태운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는 것만이 ‘운동’이라는 제한을 두지 마라. 장보기나 요리와 같은 일상적인 일들을 좀 더 빨리하면서 작은 운동으로 바꿔라. 주방 청소를 빨리 끝낼수록, 그만큼 빨리 드라마를 보러 돌아갈 수 있고 스쿼트를 할 수도 있다.

6. 스피닝 수업 가기

그룹으로 모여 역동적인 피트니스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믿어봐라. 만약 여러분이 올바른 강사를 찾는다면 스피닝 수업이 말도 안 될 정도로 재미있을 수 있다. 신나는 음악으로 가득 차 있는 어두운 방에서 일단 고정된 자전거에 발을 올리면, 당신이 지금 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것이다. 믿어라.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