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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해설: 미국 대통령당선자 트럼프의 몇가지 신경 쓰이는 일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1.13일 14:46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당선자 트럼프가 현지 시간으로 11일 대통령 당선후의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2백50여명 기자들이 기자회견에서 해커문제, 미국과 로씨야 관계, 의료개혁, 국경의 격리담 등 많은 문제와 관련해 질문했다.

약 한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가 각별히 신경쓰는 몇가지 일들을 짐작해 볼수있다.

첫번째 신경 쓰이는 일은 로씨야와의 관계문제이다.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버즈피드 싸이트는 확인되지 않은 35페지에 달하는 문건을 가지고 이른바 로씨야가 트럼프를 “키웠다”는 기사를 발표했다. 이에 비추어 트럼프가 임명한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주동적으로 이 화제를 꺼내며 버즈피드가 인용한 문서는 전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문건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써 트럼프도 해커공격과 대선결과는 아무런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언론은 의연히 로씨야 관련 문제에서 집요하게 질문을 가하고있다.

기자회견에서 첫 6개 질문은 모두 로씨야와 관련된 해커공격문제와 미국과 로씨야 관계에 대한 트럼프의 견해와 관련한 질문들이였다.

미국과 로씨야간의 관계에서 미국정계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가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틸러슨은 얼마전 참의원 청문회에서 로씨야에 대한 강경한 자세의 연설을 발표했고 오랜 자격을 가진 공화당의 매 케인 참의원도 로씨야에 대한 더 많은 제재를 가할 타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한 소식에 의하면 올해 93세인 오랜 외교가 키신져는 로씨야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 대통령당선자에게 계획을 작성해 주고있다.

트럼프의 두번째 신경 쓰이는 일은 의료개혁문제이다.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전 의료개혁정책을 페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개혁정책을 취소하는 동시에 새로운 계획을 선포함으로써 의료보험이 더 저렴하고 더 우월하게 할것이라고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에 취임한후 당시 민주당이 국회 량당에서 다수를 점하고있는 유리한 조건을 리용하여 억찌로 의료개혁 계획을 채택하려 하였다. 하지만 이로하여 오바마는 심중한 대가를 치르기도하였다. 왜냐하면 이 때문에 민주당은 2010년의 중기 선거에서 중의원에서의 통제권을 잃었고 2014년의 중기 선거에서 또 참의원의 다수 석위를 잃었다.

오바마의 원기를 크게 상하게 한 의료개혁문제에 비추어 트럼프는 이를 신중하게 대하고 좋은 귀감으로 삼아야 할것이다.

트럼프의 세번째 신경 쓰이는 일은 메히꼬와의 국경선에 격리담을 수선하는데 돈을 누가 내는가하는 문제이다.

미국과 메히꼬 국경선에 격리담을 수선해야한다는것은 트럼프가 내놓은 구호이다.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반드시 국경선에 격리담을 수선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이 일은 메히꼬가 세금을 납부하거나 기타 방식으로 자금을 내야하며 또 메히꼬도 이로하여 혜택을 보도록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메히꼬측은 격리담을 수선하는데 돈을 내지 않겠다고 거듭 표했다.

이와 같이 격리담은 시작되기도 전에 미국과 메히꼬사이에 알륵이 생기게 하였다.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네번째 신경 쓰이는 일은 인사임명에서 걸림돌이 많은 문제이다.

당면 트럼프의 내각과 기타 팀원 임명 사항은 점차 륜곽을 드러내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자기가 선택한 내각성원들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언론은, 트럼프가 지명한 국무장관 후보자 틸러슨이나 사법장관 후보자 세션스, 재정장관 후보자 므누신 등은 국회내 민주당 인사들의 엄격한 심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를테면 틸러슨은 뿌찐과의 관계를 심사받을것이며 세션스는 일찍 “반이민”설법을 떠든것으로 심사받을것이다. 그리고 므누신은 월가 배경에 대해 심문받을것이다.

이밖에 트럼프는 자기의 사위 쿠슈너를 백악관 고위 고문으로 지명함으로써 여론을 달구고있다. 이 임명이 발표된후 몇시간만에 미국 중의원 사법위원회의 민주당 인사들은, 이 임명안과 관련한 심사를 사법부와 정부 도덕준칙판공실에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이번 임명이 “반 외척파벌관계법”에 위반되지 않는가를 심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설문조사기구가 통계한데 의하면 방문자중 41%가 트럼프의 인사임명을 인정했고 49%가 반대를 표하고있다. 이는 8년전 66%가 오바마의 인사임명을 지지할때와는 많이 다르다.

다섯번째로 트럼프는 전통적인 매체와의 관계 긴장문제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할것이다.

경선때부터 줄곧 미국의 주요 언론사로부터 압도적인 타격을 받아왔던 트럼프는 줄곧 주요 언론사들을 “집권파”로 보고있다. 트럼프는 차기 대통령에 단성된후 비록 “뉴욕타임스지”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들과 주동적으로 가까이하였지만 언론사들과의 관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기자회견에서도 화약냄새가 짙은 트럼프와 언론사간의 관계를 짐작할수있었다. 그는 버즈피드 싸이트를 “쓰레기 언론기구”라고 비난했을뿐만 아니라 일부러 미국 CNN기자에게 질문기회를 주지 않았고 CNN의 기사를 “허위소식”이라고 비난하였다.

트럼프가 집권한다음 단순히 “독특한 국가관리”로만 일을 처리할수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주요 언론사의 지지를 받아야함으로 언론사와의 관계 역시 아주 중요하다. 이와 같이 신경 쓰이는 일이 많은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주하기까지 이제 10일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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