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종파 갈등 심한 시아파 지역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파키스탄 북서부 파라시나르의 한 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폭탄이 폭발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자에 따르면 폭발은 도시의 분주한 채소시장에서 한 채소상자에 숨겨진 급조폭발물(IED)이 터지면서 일어났다.
파라시나르는 쿠람 주의 주도로, 주민 대다수가 시아파다. 이웃국 아프가니스탄과 경계를 접해 있으며 지역 법과 관례에 따라 통치되는 준 자치구이기도 하다.
현재 파키스탄군이 폭발 장소를 봉쇄하고 있으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쿠람 주는 수니와 시아 종파 간 갈등이 잦은 것으로 유명하다. 200만 파키스탄 인구중 시아파는 2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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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