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에 스키나라 노르웨이 신임 공군참모총장[출처=로칼]© News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전 세계에서 양성 평등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중 하나인 노르웨이에서 첫 여성공군참모총장이 탄생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방부는 사망한 전임 공군 참모총장을 대신해 직무대행을 맡아온 토니에 스키나란(49)을 지난 달 27일 공군 참모총장에 임명했다.
노르웨이 국방대학교 출신인 스키나라 신임 총장은 수십여년간 군에 종사했으나 조종사 경력은 없다.
사회 각개 분야의 성평등 수준이 높은 노르웨이에서도 군 참모총장에 여성이 임명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키나란 총장은 노후한 F-16 전투기를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로 교체하는 등 현대화 드라이브를 추진 중인 노르웨이 공군을 이끌게 될 예정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중 처음으로 여성에게도 병역 의무를 부과한 노르웨이에서는 1990년대 초부터 여성이 전투기, 헬리콥터 등 조종사와 잠수함 함장직 등을 맡는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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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