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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이 ‘파르르’?…몸이 보내는 또 다른 이상신호

[기타] | 발행시간: 2017.02.07일 13:19
몸은 우리에게 다양한 신호로 질병이 생겼음을 알린다. 눈이나 얼굴 등에 나타나는 ‘파르르’한 떨림도 그중 하나. 특히 이러한 떨림증상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고루 나타날 수 있어 평소 경각심을 갖고 몸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원인으로 눈과 얼굴주변에 떨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몸이 피곤하거나 신체부위 어느 한 곳에 이상이 발생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평소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눈꺼풀이 떨린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눈꺼풀 떨림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근본원인은 알 수 없지만 미국 명문병원 메이오클리닉 보고서에 따르면 술·카페인 과다섭취, 밝은 빛, 피로, 담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눈꺼풀 떨림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눈꺼풀 떨림의 원인이 피로와 가장 연관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몸에 피로물질이 쌓여 미세한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신경세포가 예민해지면 주변의 작은 자극에도 눈꺼풀근육이 반응해 움직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미국 메이오클리닉에서 눈꺼풀 떨림의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수면과 휴식을 권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안구건조증과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눈꺼풀 떨림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일산무지개성모안과 동은영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눈꺼풀 떨림을 일으키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는데 인공누액을 처방받아 적절히 사용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영양불균형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마그네슘부족이 대표적으로 녹황색채소, 멸치, 현미, 견과류 등을 섭취해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얼굴이 떨린다면?

눈꺼풀 외에 얼굴에도 떨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자주 발생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다. 특히 전문가들은 얼굴 떨림이 지속되면 뇌혈관검사를 받아보라고 권고한다.

혈관은 심장과 같이 박동하는데 이 박동이 자극원이 돼 안면신경을 움직이고 얼굴을 떨리게 한다. 간혹 안면근육을 관장하는 안면신경이 뇌혈관과 달라붙어 안면떨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뇌혈관과 안면신경을 분리하는 수술을 받으면 나을 수 있다. 만일 안면경련이 지속된다면 신경외과에서 뇌혈관과 뇌신경에 문제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뇌혈관·뇌신경문제 아닌 얼굴떨림은?

뇌혈관과 뇌신경이 원인이 아닌 얼굴 떨림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 경우 보존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구진남 원장은 “가장 먼저 항콜린성약물과 신경안정제 등으로 치료를 시도하는데 70% 정도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근위축효과를 지닌 보톡스도 떨림을 작게 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한 번 치료했을 때 효과지속기간이 3~6개월 정도로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눈꺼풀과 안면떨림은 오염된 공기나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평소 위험요인을 피하고 떨림증상이 유독 잦다면 빨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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