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은 훈춘시 방천 《토자비》 아래에서 국경을 넘어 15킬로메터가량 흘러 일본해로 들어간다. 방천일대에서 중국, 조선, 로씨야는 산과 물이 잇닪아 옛날부터 《수닭이 홰치고 개짓는 소리까지 들린다》고 전해내려왔다. 20세기 80년대까지만 해도 이곳은 봉페된 변경군사금지구역이였다. 하지만 오늘에 와 이곳은 이미 길림성의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로, 개발개방 발전의 최전선으로 부상했다.

이 모든것은 20세기 90년대 초 유엔개발계획서(联合国开发计划署)의 창의하에 중국, 로씨야, 조선, 한국, 몽골 등 5개 국에서 공동으로 두만강구역 합작개발 항목을 가동한것과 갈라놓을수 없다. 당시 중국에서 두만강구역의 개발에 참가한 지역은 훈춘시였으며 그후 1999년 전 연변주로 범위가 확대되였다.

변경지역은 경제총량이 크지 않고 인구밀집도도 높지 않으며 산업경쟁력이 강하지 않아 국제성지역의 합작개발을 효과적으로 지탱해 나가는데 불리하다. 이렇게 되여 원 연변주의 범위에서 길림성의 2개 특대도시ㅡ장춘시와 길림시를 전체적으로 두만강국제합작개발범위에 포함시키는 구상이 나오게 되였다.

호금도 총서기의 관련 지시정신에 따라 길림성 당위와 성정부에서는 기획방안을 짜나가는데 착수했다. 이리하여 2007년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를 건립하는 구상이 제기되였으며 관련부문과 시(주)에서는 동시에 조사연구와 론증에 들어갔다.

2009년 8월 30일, 국무원에서는 정식으로 《중국두만강구역합작개발계획요강ㅡ장길도를 개발개방선도구로》를 비준했다. 이는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건설이 이미 국가전략으로 부상했다는것을 의미한다. 관련소식이 발표된후 국내외 매체의 고도의 주목을 받았다.

《계획요강》의 발전사로는 장길도를 개발개방선도구로 장길도에 립각하고 동북아를 향하며 대동북을 봉사, 《4개 견지》와 《4개 새로움》의 요구를 제기하고 《2개 구》를 건설하는 발전목표를 건설하는것이다. 《4개 견지》는 즉 구조조정과 산업구조의 최적화를 견지하고 보호와 개발병행을 견지하며 대담한 혁신과 우선시범을 견지하고 국내와 국제합작의 통일을 견지하는것이다.

《4개 새로움》은 산업, 방식, 기제, 구조면에서 장길도개발개방의 로선도를 그렸다. 즉, 구조가 합리하고 기술이 업그레이드된 특색산업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이 우아한 개발방법을 탐색하며 활력있고 효률적인 중국 변경의 새로운 개방기제를 건설하고 우세를 보완하고 윈윈의 련동발전구조를 육성하는것이다.

《2개 구》는 중국 변경개발개방의 선도구와 시범구를 말한다. 중국 변경개발개방의 중요한 구역으로 장길도는 변경개방의 선행권을 부여받았다.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는 시작부터 국무원의 비준을 받기까지 2년의 시간을 거쳤는바 길림성에서 중앙의 정신과 전국의 대세에 따른 장 원하고 전면적인 전략기획이다.

국무원에서 장길도계획을 비준한후 길림성정부는 사업기제구축, 실시방안제정, 책임분공락착 등 방식을 취해 전 성 상하에서 장길도 선도구의 건설을 추진하는 량호한 분위기를 이루었다.

길림성에서는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을 전면 가동하고 길림성의 진흥발전에 새로운 엔진을 마련하는》것을 사업의 중요한 내용으로 결정했다. 성당위와 성정부에서는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계획실시방안》을 하달하고 성인대 상무위원회에서는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을 추진할데 관한 결정》을 출시했다. 성정부에서는 성장을 조장으로, 성정부 36개 부문과 9개 시(주)의 주요 령도를 성원으로 한 장길도계획실시령도소조를 성립했다.

성당위와 성정부의 통일포치에 따라 장춘시, 길림시, 연변주, 훈춘시는 각자의 기능에 따라 장길도계획 관철락착 사업방안을 제정했고 사업기제를 구축했다.

장춘시는 장춘시경제개발구, 장춘시고신북구, 관성구, 이도구, 구태시, 덕혜시의 도합 1016평방킬로메터 중점발전구역을 통합하여 장춘시 동북개방개발선도구를 마련했고 장길도선도구의 시작구역과 선행구역을 구축했으며 길림시와의 공간과 산업 통합을 추진했고 장길도선도구 중심지역의 지탱능력을 향상했다.

길림시는 《북공(北工), 중상（中商）, 남거（南居）》의 총체적구조에 따라 중점으로 10대 산업원구를 건설했고 장춘시 경제권과의 련결을 강화하여 장춘시와 함께 장길도선도구의 핵심지역을 구축했다.

연변주는 연룡도와 장춘길림의 중심지역 및 훈춘창구를 효과적으로 련결, 련동으로 발전하는 개방전방을 구축하기 위해 주 당위, 주정부는 통로를 열고 산업구조최적화를 추진하며 산업단지의 건설을 가속화하고 구역중심도시건설을 강화하며 체제기제개혁과 혁신을 심화하고 대외교류와 합작을 강화하는 등 6가지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2010년이래 국가해관총서, 국토자원부, 수출입검사검역국, 민정부, 교통부, 공상총국, 중국과학원, 개발은행, 수출입은행, 공업과정보화부, 상무부, 수리부, 기상국, 건설부가 길림성과 부문성 합작협의를 맺었고 국가전력그룹, 중국석유, 중국핵공업그룹, 중국신탁그룹, 북방차량그룹, 중국항공공업그룹, 중국식량식용유그룹, 중국강철연구과학기술그룹, 중국이동, 중국텔러콤, 중국기업련합회는 길림성과 관련산업 발전합작협의를 체결했다.

2012년4월 13일, 국무원은 길림성 훈춘시에 《중국두만강구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를 설립하는것을 비준하고 《중국두만강구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 건설을 지지할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발부했다. 이는 우리 나라에서 두만강구역의 국제합작과 개발을 촉진하고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건설을 가속화하는 또 하나의 중대한 조치이다. 훈춘국제합작시범구는 이제 우리 나라 동북지역의 중요한 경제성장극과 두만강구역 합작개발의 교두보로 될것이다.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건설은 길림성의 개혁개방과 경제발전에 새로운 전략기회를 제공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