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군보 3월 1일자 4면 뉴스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에서 13년간 유엔평화유지군(PKO) 활동을 수행한 라이베리아 주둔 중국 평화유지군이 유엔이 부여한 평화유지 임무를 마치고 철수를 시작했다.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제19차 라이베리아 주둔 평화유지군 부대 군인들이 줄을 서서 경례를 하고 있다.
3월 1일 0시(베이징 시간), 중국 제19차 라이베리아 주둔 평화유지군 부대 군인 99명은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유엔 전세기에 탑승해 귀국 여정에 올랐다. 중국 군대가 아프리카 국가에 파견한 마지막 평화유지군 부대인 중국 제19차 라이베리아 평화유지군 부대(총 124명)는 작년 9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배치되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군대는 라이베리아에 10,297명의 군인을 평화유지군 활동에 참가시켰다. 임무 기간, 라이베리아 주둔 평화유지군 공병팀은 7500km의 도로를 복구했고, 69개의 교량을 가설하고 수리했다. 또 운송팀은 누계 거리 1300만km를 오가며 각종 물자 93만톤을 운송했고, 의료팀은 5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중국 평화유지군 군인은 유엔 라이베리아 주둔 특별파견단 업무의 순조로운 전개 및 라이베리아 평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했다.
2016년 9월 27일 20시, 중국 제9차 라이베리아 주둔 평화유지군 부대 군인 124명이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임무지역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제18차 라이베리아 주둔 평화유지군 부대와 교대해 장장 12개월에 달하는 평화유지군 임무 수행을 시작했다.
제19차 라이베리아 주둔 평화유지군 임무에 참가한 군인들.
제19차 라이베리아 주둔 평화유지군 임무에 참가한 군인들이 공항에 도착했다.
제19차 라이베리아 주둔 평화유지군 임무에 참가한 군인들이 출정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