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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AFP통신은 최근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했던 이라크 모술의 한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방치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부 오마르 동물원 운영자에 따르면 전투가 시작되면서 동물원의 동물 절반이 목숨을 잃었다. 병들어 죽거나 배가 고파 동물들끼리 서로 잡아먹은 것.
모술동물원에 현재 남아있는 동물은 수사자 삼바와 암곰 룰라, 두 마리뿐이다. 국제동물보호단체 '네발'(Four Paws)은 3월 말까지 동물들에게 약과 먹이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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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