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명 일본민중이 3일 도꾜에서 집회를 열어 “평화헌법” 반포 70주년을 기념하고 아베정부의 헌법수정의도에 항의했다.
주최측의 소개에 따르면 이날 5만5천명의 일본 국민이 도꾜 강동구에 위치한 공원에 모여 각종 헌법보호표어를 손에 들고 “헌법을 수호하고 전쟁을 반대하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야당과 학자, 변호사, 시민단체 등 일본사회 각계대표가 이날 집회에서 연설하여 아베정권에 대한 불만과 헌법을 수정할 결심을 밝혔다. 집회가 끝난후 민중들은 도꾜시내에서 시위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