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김용판 청장
(흑룡강신문=서울) 라춘봉 특파원 = 주폭, 학교폭력, 갈취폭력을 비롯한 각종 폭력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서울 중앙지방 경찰청은 20일, 종로구 청사에서 재한 조선족 단체와 언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한 동포들의 범죄예방과 재한 조선족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둘러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용판 청장은 “동포들만이 간직하고 있는 지혜와 느낌을 배워 건전한 사회질서를 확보하련다”며 “동포들의 쾌적하고 믿음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경찰청은 김 청장이 말한대로 폭력, 범행을 비롯한 위해 요소로부터 동포들을 보호하고 동포들의 거주환경 질 향상을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외국인 강폭력에 대응해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주 1회 정기회의, 강폭력 척결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하고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경찰관 기동대 동원, 특별 단속,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외국인 밀집지역 취약개소 위주로 금, 토 야간 경찰관 기동대, 국수대, 지역경찰의 합동,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범죄예방, 경찰활동, 홍보 등 효과를 종합 고려하여 유관 기관, 외국인 지원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중국동포중심 외국인 자율방범대(7개대 112명)를 운영, 순찰코스 개발 및 집중순찰을 하고 있다.
또한 동포밀집지역 범죄예방활동 ‘거리 캠페인’을 실시, 경찰서장 주관 구청, 외국인 관계 단체들의 참여 하에 홍보물을 배포한다. 한편 외국인범죄예방교실을 통해 한국 법규 교육 강화 기능별 전문 경찰관을 강사로 지정, 결혼이주 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 내 법규 및 한국생활 적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