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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경찰청 : 그렌펠 타워 화재로 6명 사망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6.14일 22:25
[온바오닷컴 | 이재선 기자] 런던 경찰청은 웨스트 런던에 있는 24층 아파트 인 그렌펠 타워(Grenfell Tower)를 휘감은 대규모 화재로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구호서비스(Ambulance Service)에 따르면, 수요일에 74명이 런던 곳곳의 병원에 입원했으며, 20명은 심각한 상태에 처해졌다.

런던 소방청장인 대니 코튼(Dany Cotton)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많은 소방관들도 다쳤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것은 전례없는 사건"이라며 "소방관이 된 지 29년 만에 나는 이같은 규모의 화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런던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시 16분에 24층 건물의 2층에서 시작되었다고한다.

구급차가 그렌펠 타워 근처에 주차하고 있다. / VCG 사진

목격자는 BBC에 화재가 확산되어 빠르게 위층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도움을 청하며 아이들을 안전하게 내보냈다.

10층 부근의 한 아파트에서 아기가 떨어지자, 한 남자가 잡았다.

화재 진화를 위해서 최소 40대의 소방차와 200명의 소방관이 파견됐다. 경찰은 타워 블록 주변 지역을 차단하고 인접한 30개 아파트 시민을 대피시켰다.

소문에 의하면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빠르게 위층으로 번졌다. / VCG 사진

BBC는 "경찰은 건물이 붕괴될 수 있는 우려 때문에 주민들을 뒤로 밀어내고있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테레사 메이 총리가 "그렌펠 타워에서의 비극적인 생의 마감에 대해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런던 시장 인 사디크 칸(Sadiq Khan)은 트위터에서 "중대사건" 상황이 선언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생존자에게 구호서비스에 연락하여 사상자로 간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켄싱톤과 첼시 협회에 따르면 1974년에 세워진 그렌펠 타워에는 120가구가 입주해 있다. 현지 그렌펠행동단체(The Grenfell Action Group)는 건물이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BBC에 따르면 현장에 대한 접근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다.

17층에 사는 한 남자는 건물에 화재 경보기가 없고 주민들은 건물의 안전에 대해 오랫동안 염려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화재 및 건물 검사관인 제프 윌킨슨 (Joff Wilkinson)은 "무언가 잘못됐다"며 "이 아파트 건물 중에서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개별 아파트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날 당시에는 실제로 여기에서 그렇게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

런던의 전 시장 켄 리빙스턴 (Ken Livingstone)은 타워 블록을 "재검토"하여 "목적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화재의 원인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

소방관이 그렌펠 타워를 통해서 화재를 진압하려고 할 때 화재가 발생한다./VCG Photo

고층빌딩 화재의 대피 요령

· 경보에 주의. 화재 경보기가 울리면 테스트 또는 잘못된 알람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지 말라.

· 연기로부터 자신을 보호. 연기는 유독하며 많은 사람들이 연기 흡입으로 사망한다.

·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라. 화재 발생시 엘리베이터가 오작동할 수 있으므로 항상 계단을 통해 탈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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