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제항공 15일부터 베이징 노선 운항 검토, 진에어도 상하이 투입
(흑룡강신문=하얼빈) 여름 관광 성수기 제주공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직항편이 늘기 시작해 여름 성수기 외국인 관광시장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국제항공은 내달 15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에 매주 8편(왕복 기준)의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남방항공은 중국 선양과 선전 노선에 내달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적의 진에어는 이달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제주∼상하이 노선에 매주 7차례 항공기를 운항키로 했다.
제주도내 한 면세점 관계자도 "각종 마케팅의 결과로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개별 여행객들도 많이 오는 추세로 여름 성수기 때는 꽤 붐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현재 기준 제주공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5개 노선에 108편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들어 18일 현재까지 53만4천693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27만2천626명에 견줘 5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