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강원도 양양에서 중국 다롄으로 가는 하늘길이 생긴다.
강원도 양양국제공항 한 관계자는 22일 뉴스1와의 통화에서 "오늘부터 다롄으로 가는 중국 남방항공 전세기를 투입한다"며 "강원도에서 다롄으로 가는 길이 더 쉽고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과 다롄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남방항공 전세기는 22일부터 내년 21일까지 만 1년간 운항된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운항되며 비수기엔 118석(A319), 성수기엔 178석(A320)이 투입된다.
양양공항은 정기성으로 운항하는 이번 전세기의 실적을 토대로 향후 정기노선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강원도는 다례노선 국제선 전세기 운항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항공사업자와 협의를 시작했다. 지난달 노선 개설에 합의했으며 연간 2만100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이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곽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