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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입에서 피를 땀처럼 흘리는 '희소병 3살 소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06일 15:14
온 얼굴에서 피가 흘러 고통받는 3살 소녀 사연이 안타까움을 줬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은 이유 없이 얼굴에서 피를 흘리는 3살 소녀 아하나 아프잘(Ahana Afzal) 사연을 소개했다.

인도 텔랑가나 주 히더라바드에 사는 아프잘은 2년 전 폐렴으로 고열에 시달린 뒤부터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그 이후 얼굴에 아무런 상처가 없는데도 눈과 귀, 입 등에서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 때마다 심한 편두통도 동반됐다.

아프잘 부모인 나지마 베검(Nazima Begum·28)과 모하마드 아프잘(Mohammed Afzal·33)은 절망적인 마음에 병원을 찾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검사비로 많은 돈을 쓰고도 원인을 몰랐다.

의사들이 아프잘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떤 의사는 땀 속에 혈액이 섞여 피를 땀처럼 흘리는 혈한증(Haematohidrosis)으로 진단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의사는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흔적인 성흔(Stigma)으로 불렀다.

아프잘 엄마 나지마는 "아이가 왜 귀에서 자꾸 피가 나냐고 물어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가 피를 많이 흘리는 날이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져서 수혈을 받아야 해요"라고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재 체육관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아빠 모하마드는 한 달에 6000루피(약 11만 원)를 벌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2교대로 일하며 돈을 모으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절박한 모하마드는 딸을 살리기 위해 모금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눈앞에서 딸 아이가 무력하게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꼭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전에 아프잘을 치료했던 지역 아동병원 시리샤 라니(Sirisha Rani) 박사는 아프잘 증상을 혈한증으로 보고 자세한 검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수혈과 치료비로 15만 루피(약 266만 원)가 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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