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삼바 축구로 유명한 브라질에서 프로축구 경기 직후 관중들이 난동을 부렸습니다.
총격까지 발생했고, 이로 인해 20대 남성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흥분한 관중들이 관중석 곳곳을 누비고, 경찰관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로 진입을 시도하는 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는데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에 있는 자누아리우 경기장입니다.
프로축구클럽 플라멩구와 바스쿠의 경기가 1대 0으로 종료된 뒤, 자신들이 응원한 팀이 진 것에 격분한 바스쿠 팬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는데요.
이에 상대팀 팬들이 폭죽 등을 던지며 야유를 퍼부었고, 양측의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에 맞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양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도 20여 분이 지나서야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