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불이 나 최소 14명이 다쳤다.
러시아 비상부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 북동부 드미트로프스코 고속도로에 위치한 리오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2층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으로 확산됐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쇼핑몰 내 섬유 제품이 불에 타면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 올랐다고 전했다. 배기장치가 오작동해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불이 나면서 쇼핑몰 안에 있던 2000명 이상이 밖으로 대피했다. 구조 당국은 건물 안에 갇힌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비상부는 소방차 48대와 소방관 15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