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수도 리마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돼 최소 9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페루 국영 안디나 통신 등 현지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밤 리막 지구에 있는 산 크리스토발 언덕에서 관광객을 태운 이층 버스가 구부러진 길을 내려오다가 순간 중심을 잃고 도로에서 이탈해 10m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사망자 중 7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에, 다른 1명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던 중에 각각 사망했다.
페루 공공부는 사망자 중 2명의 소지품을 확인한 결과, 칠레 남성과 여성으로 신원이 잠정 확인됐다고 밝혔다.
산 크리스토발 언덕은 해발 400m로 정부청사와 대성당 등 리마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명소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