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외교부장이 한달 넘게 국경분쟁을 벌이는 인도를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25일 환추왕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 중인 왕 부장은 전날 방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인도 쪽에서도 자국 군이 중국 영토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이번 사안을 해결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 데 바로 인도가 고분고분하게 군대를 철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또 “이번 사안의 '시비곡직(是非曲直)'은 이미 매우 분명하다”며 "중국군이 인도 영토를 침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도 고위관리도 공식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국방부는 “중국군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주권을 지킬 것이며 인도는 요행수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첸(吳謙) 국방부 대변인은 내달 1일 인민해방군 창설 90주년을 앞두고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도 언론사 기자의 관련 질문에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중국군의 수단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그 의지와 결의도 강경하다"면서 "인도 측은 그 어떤 요행수를 기대해서도 안 되고 비현실적인 환상을 가져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