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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표달 제고를 추진하면서 느낀 약간의 체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8.01일 08:43
밀산시조선족소학교 강범철

  (흑룡강신문=하얼빈)'소반화교수'는 교원과 학생간의 교류, 학생과 학생간의 교류로 탐구, 관찰, 분석, 장악하는 교수방식인만큼 수업 효률을 현저하게 높일 수 있다.

  교육의 부단한 변화속에서 교원이 주체로 이끌어가던 주입식교수도 인젠 세월의 흐름속에서 자취를 감추고 학생이 학습의 주인공이 되여 주동적으로 공부할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접수하면서 차츰 언어표달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되였다.

  특히 우리 산재지구 아이들은 환경의 문제로 민족의 언어를 표달함에 있어서 크나큰 담벽에 가로막혀 있다. 아래 아이들의 말하기능력제고를 위해 방법을 연구하고 선진학교들의 선진적인 경험을 학습하며 성공의 희열을 맛보게 된 체험을 적어본다.

  1. 랑독에 흥취를 느끼게 하여 말하기 능력을 제고

  말하기의 기초는 읽기인데 학생들의 표준말은 과문랑독을 통하여 장악하게 된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무턱대고 과문을 많이 읽게 한다면 인차 싫증을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교원들에게 학생들의 년령특점에 알맞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랑독을 조직하고 이끌도록 요구를 제기하는 한편 저급학년에서는 몇개 구절을 예습으로 주어 읽도록 하고 고급학년에서는 내용별 읽기를 예습으로 주어 읽게 한후 첫시간에는 무조건 중점을 랑독에 두고 소조별 읽기, 꼬마교원이 이끌어 읽기, 기차놀이식으로 읽기, 말꼬리 잡으며 읽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랑독에 대한 흥취를 배양시켰다.

  2.아침독서로 우리 말 사용에 도움을 주는것으로 말하기능력을 제고

  독서는 과문랑독 못지 않게 학생들이 우리 말을 배우고 사용하는데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학생들의 과외 독서량이 너무 차한 것이 학교의 현실이였다. 조사결과 우리 말로 된 도서를 읽는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형편이였고 80%의 학생들은 아예 과외독서에 대한 호기심이 없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우리 말 도서가 적은 원인도 있고 그런 학습환경을 마련해주지 않는 것도 큰 문제로 되였다. 이런 상황에서 즉시로 연변출판사서점과 련계하여 약 500권가량 되는 조선말도서들을 바로 구입하고 학년별 독서요구에 근거하여 도서들을 각 학급에 모두 분배해주고 아침독서를 시작하였다. 학급마다 한주일에 한시간씩 독서시간을 안배하여 독서하고 독서기록을 하도록 임무를 주고 달마다 검사하고 총화하고 새로운 요구를 제기하였다.

  그리고 아침독서는 매주 월, 수, 금 3일은 무조건 조선말 도서들을 읽게 하고 교원도 함께 읽도록 요구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적응이 되지 않아 싫증을 느끼고 제대로 읽지 않고 도깨비 기와장번지는 시늉을 하는 애들이 많았다. 그러나 꾸준히 견지하다보니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애들한테서 변화가 생긴것이다. 1년정도 지나니 아침독서시간 20분은 물뿌린듯 조용하고 애들마다의 얼굴에서 열심히 글을 읽는 귀여운 모습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3.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들을 줄 알고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주는것으로 말하기능력을 제고

  학습부진생들의 가장 선명한 특점이 남의 말을 들을 줄 모르고 생각할 줄 모르는 것이다. 교원이 물음을 제기하면 멍해 있거나 다른 학생이 해답한 내용을 반복하거나 관점이 없이 횡설수설 말을 늘여놓는다. 이런 상황을 개변하지 않으면 소조학습은 영원히 지식, 정감, 능력 등 양성에서 전반 학생이 균형을 유지할수 없다. 학습부진생에게 남의 말을 들을 줄 알고 생각할 줄 알게 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힘을 기울였는데 이것은 교원의 평시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었다.

  4. 소조학습을 바탕으로 표달능력을 제고시키는것으로 말하기 능력을 제고

  지난날 교원주체로 하는 학습환경은 학생간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 허나 '소반화' 교수에서 소조구성은 학생들지간 교류가 너무나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 마련되기에 학생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서로의 견해를 가지고 토론하고 소조에서 발표하고 반에서 교류하는 가운데서 학생들은 자신심을 키우게 되고 자신심이 있으니 말도 스스럼없이 주동적으로 하려고 애썼다. 배움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예전에는 한시간 수업에서 우수한 학생들에게만 교원의 눈길이 많이 다가갔기에 많은 애들은 말할 기회가 없었으며 따라서 언어표달능력도 점점 퇴보되고 심지어 어떤 애들은 발언하는 것을 큰 부담으로 여겼다. 그러나 소조교류는 누구에게나 말할수 있는 학습환경이 마련되고 학생들사이의 경쟁의식을 키워주기에 학생들의 잠재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었다.

  5. 학생들에게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주는것으로 말하기능력을 제고

  수업에서 교원은 학생들이 대담하게 자기의 생각, 리해하지 못했거나 알고 싶은 질문, 지어는 엉뚱한 질문까지도 허용하고 말하게 하여 교원과 학생간, 학생과 학생간에 적극적으로 교류, 연구, 토론하고 자기의 관점을 말하게 하는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6. 친구들사이거나 한어를 제외한 과당에 한어말을 사용하는것을 금지시켜 조선말 사용공간을 넓혀주는것으로 말하기 능력을 제고

  사회환경, 가정환경문제로 학생들사이의 모든 교제가 한어로 되고있는 것이 조선어표달능력을 제고시키는데 큰 걸림돌이였다. 그리하여 학교에 오면 우리 말을 사용할데 관한 엄격한 규정을 세우고 감독과 독촉을 진행했다. 규정을 어긴 학생수에 따라 매주 평의에서 우수학급평선자격을 취소하니 반급사이 경쟁이 생기고 학생들사이에서도 서로서로 감독하게 되였으며 한어말 사용 현상은 사라지고 학생들사이에서는 조선말사용이 보편화가 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한어과를 제외한 기타 시간에는 무조건 조선말로 표달하도록 요구를 제기하고 전문적인 공개수업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고 수시로 정황을 총화하여 평가를 진행하였다.

  교실에서 애들의 똑똑하고 류창한 우리 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운동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조선말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우리 산재지구 조선족소학교에도 민족학교의 색채가 물씬 풍기는구나”라는 자부심을 가질 때가 많았다.

  7. 여러가지 활동으로 조선어를 배우는 즐거움을 가지게 하는것으로 말하기능력을 제고

  학생들에게 민족의 언어를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도 애들의 능력제고에 크나큰 도움을 줄수 있다는 취지에서 조선어에 관련한 다양한 재미있는 활동들을 전개하였다.

  해마다 5월은 우리 학교 '독서의 달'이다.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빠짐없이 진행한 '독서왕' 선발활동, 학기마다 진행되는 성구, 속담 기억시험, 동시 외우기 경연, '우리 말자랑'지력경연 등등의 활동은 모두 우리 말을 배우는 즐거움을 더한층 돈독히 해주었고그 속에서 우리 말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였으며 배움을 즐겁게 해주었다.

  '우리 민족의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자' 라는 구호를 웨치기전에 우리는 반드시 우리 말을 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말을 잃으면 문화를 론할 여지가 없기때문이다. 학생들은 우리 민족의 미래이다. 때문에 조선어문수업과정에 우리는 반드시 학생들의 말하기능력제고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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