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위강(刘伟刚)이 연출하고 한삼평(韩三平)이 총기획 및 예술감독을,황건신(黄建新)이 프로듀서를 맡은 전쟁영화 대작 《건군대업》이 7월 28일 국내에서 개봉됐다.
1927년, 북벌전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얻을 때 쯤, 국민당 '우파'는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 혁명을 배반하고 '청공(清共)' 행동을 책동하여 무수한 공산당인과 좌파세력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참살한다.
모택동, 주은래 등은 피의 교훈 속에서 “총에서 정권이 나온다”는 도리를 깨닫고 호남과 남창 등 지역에서 주덕, 하룡, 엽정, 류백승 등 애국장령들과 함께 무장봉기를 일으켜 진정한 인민군대를 창설하였다.
극중 남창봉기, 심하파전역, 추수봉기 등 3대 전쟁장면이 전반 영화 비중의 70%를 차지하는데 막강한 출연진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IMAX버전의 시너지 효과로 관람객들의 심금을 크게 울려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건군대업>을 통하여 력사와 깊이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였다. 144분 동안 혁명선렬들의 열혈투쟁장면은 너무 장관적이여서 매우 큰 감동을 준다” 라고 영화를 평가하였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강서성 정강산에서 모택동이 이끄는 공농혁명군과 주덕이 이끄는 남창봉기군이 합류하여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인민군대의 성세호대한 기세를 펼쳤다. 인민군대의 창설과 인민에게 의거하여 간고하고 치렬한 투쟁을 벌여 중국공산당은 끝내 중국혁명해방투쟁의 승리를 전취함으로써 “작은 불씨로 온 들판을 태울 수 있다”는 모택동주석의 말이 진리임을 립증하였다.
건군 90주년을 맞아 개봉한 《건군대업》은 2만 5천명의 출연진을 동원하였다. 그 규모는 《건국3부곡》시리즈 1,2편을 초과하여 최근 10년간 중국 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고 관람객들은 전례없는 최고의 관람체험을 하였다.
김연혜 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