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급 경찰이 10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 거주지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해 테러용의자 10명을 사살했다고 관영 메나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애급 내무부에 따르면 무장 경찰이 이날 카이로 인구 밀집 지역인 아구자 중심부에서 테러용의자들의 은신처인 아파트 건물 2채를 습격했다. 이후 3시간가량 경찰과 테러 용의자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번 충돌로 용의자 10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경찰관 5명이 다쳤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내무부는 이들 용의자가 애급내 국가 기관과 경찰서, 군 시설, 사법기관을 공격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고 전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