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공연/행사
  • 작게
  • 원본
  • 크게

"우리 명절, 우리 소리"-제9회 메아리 악단과 함께 하는 우리음악 콘서트 연길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9.14일 09:04

(흑룡강신문=하얼빈)연변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 주관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메아리악단에서 주최하며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가무단, 연변음악가협회,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연실시음악가협회, 연길시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에서 공동으로 후원한 제 9회 메아리 악단과 함께하는 우리음악 콘서트가 9월10일 오후4시,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조선족 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극장에서 펼쳐졌다.

2016년 12월부터 시작해 올해 9월 , 아홉번째로 펼쳐진 본 공연은 “우리명절, 우리소리”를 주제로 , 무용, 남성독창, 여성독창, 남녀2인창, 퉁소독주, 1인2역 가무극, 가야금 삼중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물했다.

공연의 서막을 연 “물동이 춤” 은 조선족 녀성의 형상을 잘 보여준 무용이다. 우리 조선족녀성들이 예로부터 물건을 머리위어 얹어 나르는 습관이 있었는데 특히 모내기를 하고 김을 매는 계절이면 물이나 먹거리를 담은 함지를 머리에 이고 논밭으로 가져갔다. 이러한 생활을 기반으로 50년대초기에 창작된 “물동이 춤”은 연변 각 지역에서 흥행하면서 현지 대중들이 가장 즐기는 대표적인 전통무용으로 자리잡았다.

가야금 삼중주 “영천아리랑”은 원래 가야금독주로 되여있던 곡을 세대의 가야금에 새롭게 옮겨놓은 작품으로서 독주와는 달리 선률과 절주 그리고 화음을 세갈래로 나누어 서술해 나가는 작품으로 색다른 음악적 원소를 첨가하여 사람들에게 또 다른 참신함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 연변가무단 1급배우인 안룡수, 마복자 부부의 남녀2인창 “우리집에 경사났소”는 자식들의 결혼소식에 흥겨워하는 부모님의 행복한 심정을 옮겨담은 노래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6년 12월13일에 메아리 악단은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길시 예술단, 군중예술관등 전업적인 예술인과 전업연원들로 구성되여있다.

메아리 악단의 정천일 단장은 본 공연 기획의도와 취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음악계는 현재 한류음악과 류행가에 충격을 많이 받고 설 자리도 점점 사라져가는 상황입니다. 특히 전통음악은 젊은이들한테 많이 소외되기 때문에 이어갈 사람이 적고 견지하는 사람도 적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전통음악연구회는 더 존재할 가치가 있고, 음악회를 활발히 전개해서 어린이부로터 로인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다 좋아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것이 저희들의 바람입니다. 우리민족 전통음악은 무형무화재산인데 만약 사라지게 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우리전통음악의 현황은 이미 위기상황이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한테 감동을 줄수 있는 전통음악을 더 많이 들려줘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금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사랑할수 있도록 할것입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평소에는 좋은 극장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 우연히 공연장을 찾은 결과 다채로운 공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관람했다고 공연소감을 전했다. 특히 우리민족전통음악회라는데 그 의미가 더 뜻깊었고 아직도 우리민족전통음악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 연출진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우리전통음악이 사라지지 않도록 더 많은 심혈을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중국조선어방송넷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