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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왕가위 감독, 할리우드서 드라마 만든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9.15일 09:38

홍콩 거장 왕가위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범죄 드라마를 만든다.

미국 버라이어티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왕가위 감독은 아마존의 TV시리즈 '더 텅 워스'(The Tong Wars)를 연출한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2010년 설립된 이래 우디 앨런, 장 클로드 반담, 올랜도 블룸 등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과 굵직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홍콩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왕가위가 그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왕가위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 시리즈 '더 통 워스'는 19세기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의 중국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배경으로 한 범죄 드라마. 범죄, 매춘, 마약 등 어둠의 세계를 담는다.

왕가위 감독은 '중경삼림' '아비정전' '해피 투게더' '동사서독' '화양연화' '2046' '일대종사'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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