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카리브 해와 플로리다에서는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을 걱정하고 있지만, 미 서부 캘리포니아에는 9월에 벌써 눈이 내렸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21일(현지시간) "시에라네바다 산맥 주변에 쏟아진 폭설로 80번 고속도로에서 1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며 "픽업트럭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눈은 캘리포니아 주 북동부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도 쏟아져 요세미티 국립공원 동쪽 출입로인 티오가 패스로드가 일시 폐쇄됐다.
시에라 북부에서는 최대 8㎝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시에라네바다 지역에 있는 스키리조트 슈가 볼은 때 이른 폭설에 고객들이 개장 여부를 문의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식수원이자 홍수 조절을 맡고 있는 오로빌 댐은 눈이 내리자 배수로 점검을 시작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