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와 길림신문사에서 공동주최하고 통화청산그룹에서 후원한 제21회 중국조선족로인바둑대회가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장춘시 구태구 신립촌에서 펼쳐졌다.
개막식에서 대회에 참석한 전체 바둑애호자들이 김수영회장에게 감사패와 사례금 2천원을 전달하면서 바둑의 보급과 제고를 위해 25년을 하루같이 대공무사하게 헌신적으로 바둑협회를 이끌어온 김회장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김수영회장은 여러분의 성의를 고맙게 접수한다면서 사례금만은 몽땅 명년의 바둑대회에 바치련다고 표시했다.
이번 바둑대회는 명년에 다가오는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 설립 25주년의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대회, 조국과 민족의 전통문화의 전승을 고도로 관심하는 길림신문사와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그리고 통화청산그룹의 관심과 중시를 과시하는 대회, 그리고 민족생존의 뿌리와 터전을 훌륭히 지키고있는 신립촌과 신립촌로인협회를 선전하고 자랑하는 대회여서 그 의의가 자못 깊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틀동안의 격전을 거쳐 고수들이 집중된 갑조에서는 길림의 최경호기수가 1등을 하고 길림의 박신덕, 연변의 윤석걸, 심양의 권종영, 장춘의 원운철과 라철호 기수가 2등부터 6등까지의 자리를 차지했다. 고령로인들이 위주인 을조에서는 장춘의 박윤식회장이 1등, 장춘의 김수영회장이 2등, 연변의 정기룡로인이 3둥을 했다.
제22회 중국조선족로인바둑대회는 명년 7월에 장춘에서 열기로 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