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오곡백과 무르익는 황금계절을 맞이하여 칭다오 오성회 회원들이 10월 13일 링하이골프장에서 월례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칭다오 지모시에서 정신정밀제조유한회사를 운영하는 전상용, 조경희 부부가 2만 위안을 관명 협찬하였다.

　　고향이 지린성 지린시인 전상룡 사장(61세)은 일찍 지린공업대학을 졸업하고 석사연구생을 나왔으며 중국과학기술원, 국가경제무역위원회에서 연합으로 추천한 국비 유학생으로 일본에 가서 선진기술을 터득하였다. 2000년도부터 자체로 칭다오에서 정신정밀제조유한회사를 설립하여 홀로서기에 도전, 일본의 도요타, 혼다 등 고급승용차에 사용하는 자동차 프레스 금형(车身冲压模具)을 수출하고 있다. 지모시 환경보호산업단지내에 위치한 공장은 부지가 15무(亩), 건평이 3000제곱미터이 35명 임직원에 연 매출액이 1500만 위안에 달한다.

　　경기가 끝난 후 일행은 골프장 행사장에서 만찬총화행사를 진행했다.

　　칭다오오성회 이춘범 회장은 오성회가 9월에 진행된 전국행사에서 각종 성적을 싹쓸이 하는 역사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따냈다면서 전상룡 사장과 같은 능력있고 성공한 회분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상룡 사장은 2년여 동안 오성회에 참가하면서 이춘범 회장을 비롯한 여러 회원들의 열정적이고 겸손한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성회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약속했다. 오성회 잉꼬부부로 알려진 전상룡 사장의 부인 조경희 여사도 함께 무대로 오르는 등 젊어서 부부로 만나서 함께 다정하게 살아가는 모범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 고급 한국 마스크팩을 협찬한 정호영, 신춘애 부부 역시 무대위에 올라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두 부부가 모두 1956년생 동년, 동월, 동일이 생일이라는 신기함에 모두들 감탄과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전상룡, 정호영 부부는 고향에서부터 알고 지내다가 칭다오에 와서도 더없이 친한 사이로써 금란지교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결과 김동호 사장과 이춘범 회장이 메달리스트 1위와 2위, 이화, 이향란씨가 여성조 메달리스트 우승과 준우승을 따냈다.

　　신페리어방식에서는 전상룡 사장과 정호영 사장이 나란히 1등과 2등을 차지하고 이금숙, 김영숙 여사가 여성조 1,2위를 차지했다.

　　롱기상에는 정남호, 남명숙씨가, 리어상에는 김소연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삐삐상은 김대룡 사장과 신춘애씨가 타갔다.

　　행운의 10등상은 월드옥타 김혁 전임회장과 구선녀씨가 당첨되었다.

　　오성회 문철호 사장이 이날 행사에 참가한 30여 명 회원들에게 미국으로 수출하는 고급 모자를 하나씩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