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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지 않는 칭다오 한국기업인의 아름다운 애심스토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2.01일 10:07
  하덕만 회장 15년째 현지 학생들에게 조학금 전달



하덕만 회장이 촌정부 회의실에서 사랑의 조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황실공예품유한공사 하덕만 회장이 지난 1월26일 오전 청양구 샤좡진 시자이즈터우촌(夏庄镇西宅子头社区)에서 현지 학생들에게 조학금을 전달하여 또한번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하 회장은 이날 15명 학생에게 인당 2400위안씩 조학금을 전달했다. 이 애심 선행은 올해로 15회째 이어지고 있다.

  조학금 전달식에서 하 회장은 학생들이 학창시절을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지식을 습득하면서 자신의 꿈을 잘 그려가는 자기 인생의 ‘화가’가 되라고 격려했다.

  산둥성 웨이팡의학원 4학년에 재학 중인 리신펑(李新峰) 학생은 조학금 전달식에서 자신은 어려서부터 엄마가 큰병으로 앓은데다가 아빠도 건강이 좋지 않아 가정형편이 어려웠는데 다행히 하 회장의 지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학업을 이어왔다면서 하 회장이 이국에서 어렵게 버는 돈으로 중국 현지 학생들에게 조학금을 전달해주는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덕만 회장은 2005년에 시자이즈터우촌에 1호 한국회사를 설립해서부터 마을학생을 상대로 해마다 3만 6천위안씩 15년째 조학금을 전달해왔다. 한편 청양구자선총회에 1년에 역시 3만 6천 위안씩 15년 동안 애심기금을 지불해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 회장의 선행은 여기서 그친 것이 아니다. 하 회장은 칭다오 한인회 전임 회장으로서 현지 한국인사회에 큰 공헌을 해왔는바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재임기간 무려 200만 위안에 달하는 사비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신축기금으로 일전 50만 위안을 내놓아 큰화제가 되었다.

  이날 왕저량(王泽良) 촌 주임은 하덕만 회장이 마을에 기업을 세워 고용창출로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시에 15년간 조학금을 내주어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더 바르게 해주었다고 밝혔다.

  하덕만 회장은 자신의 어릴 때 꿈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여건이 될 때는 기꺼이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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