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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박애정신 칭다오 땅에 꽃펴간다;칭다오적십자 중한의료단 2019년 새 출발 다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2.27일 09:41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만 기자 = 중국, 한국, 미국, 캐나다 등 다국적 의료전문인들이 참여한 중한의료단이 칭다오 땅에서 11년 간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무료봉사를 이어와 화제가 되고 있다.



  중한의료단 이영남 단장이 칭다오적십자협회 우소매(牛素梅) 부회장으로부터

중앙에서 발급하는 최우수 봉사단체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칭다오적십자 중한의료단은 2019년 2월22일 노산구 현대조랑(现代粗粮) 주점에서 40여 명 핵심골간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

  칭다오적십자 중한의료단은 2004년 한국인 김성진 박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07년도에 정식으로 칭다오적십자 중한의료단으로 등록되었다.

  2010년 김성진 박사가 귀국한 후 한국인 이영남 사장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오늘까지 선행을 베풀어오고 있다.

  다국적 자원봉사자들은 자신의 주말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일년에 8차 정도 칭다오 주변 농촌지역의 농민들에게 무료의료 진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누계 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하였고 6만 시간 총 108차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4만명 당지 한족농민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왔다. 그동안 약 160만 위안 상당의 약품 및 물품을 무료배포하였으며 동시에 159명의 가정환경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지원하여 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칭다오적십자협회 우소매(牛素梅) 부회장은 이러한 선행이 국경을 초월한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한 적십자의 정신을 보여준 것으로써 사람의 존엄을 우선하는 위대한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의료단의 슬로건인 ‘국경 없는 사랑’의 정신은 사회 각계의 관심과 인정을 받았다. 의료단 조직은 칭다오시정부로부터 수차례 우수 자원봉사단체 칭호를 수여받았고 역대 단장 및 핵심 임원들은 칭다오시 감동인물, 칭다오시 명예시민, 금도상(琴岛奖)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 이영남 단장은 중국 적십자 전문 영역 공헌상 및 미진(微尘)공익지성 칭호, 칭다오시 영예시민 칭호, 대한민국 대통령이 표창하는 ‘걸출민간외교가’ 상까지 수여받았다.

  2018년 의료단은 중공중앙 선전부, 중앙문명판공실 등 15개 정부조직이 연합하여 선정하는 최우수 자원봉사단체에 선정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세계혁신공헌대상(Wic Award)까지 수상하였다.

  이영남 단장은 신년회 축사에서 자신이 만 9년 동안 단장을 맡아온 여정을 감명깊게 회억하면서 이러한 성과와 자랑들이 의료단 전체 자원봉사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하면서 도움을 준 개인과 단체들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단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칭다오한국인회 정재웅 부회장이 특별초청으로 사회를 보았으며 의료봉사단 정규운 수석부단장이 현장에서 인민폐 1만 위안을 의료단에 기증하는 의식도 진행했다.

  또 김형호 부단장으로부터 2018년도 봉사현장에 의료보고가 있었다.

  의료단은 지난 2018년도 한해에 8번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3191명 촌민을 진료하고 약품을 무료로 제공하였다. 또 7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수술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외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아 102명 조선족들과 한국인을 상대로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의료단에 대한 지지를 아끼지 않은 고려제강 이정주 사장, 내서 진영완구 임재풍 사장, 이재일 전 칭다오호남향우회 회장 등 한국인들을 특별초청하였다.

  그중 고려제강 이정주 사장이 의료단을 통하여 누계 23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한명 어린이당 1만 위안 지원)를 구조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칭다오중심병원 안과 손영 주임(孙颖의료단 부단장)을 비롯한 중심병원 의사들과 칭다오시립병원 국제양로문진, 청양구인민병원 국제부 등 여러 병원의 의사, 간호사 대표들과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영남 단장 개인부담으로 조직된 이번 신년회에서 의료일군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오랜 만에 다시 만나 수년 간 봉사를 함께 해온 기쁨의 회포와 감수를 풀고 나누면서 의미있는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였다.

  2019년도 의료단 봉사활동 시간표도 공개되였다.

  금년도의 첫 의료봉사 행사는 3월 23일 황다오 서해안신구 대창진 동유구촌(大场镇东柳沟村)으로 결정되었으며 지금부터 자원봉사자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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