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 정부와 중앙라디오TV본부가 주최하는 제9회 베이징 국제영화제가 내달 13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인민망이 전했다.
이번 베이징 국제영화제는 신(新)중국 성립 70주년을 맞아 ‘집(家)’과 ‘국가(國)’를 주제로 주요 시상 부문인 ‘천단상(天壇獎)’을 비롯해 개막식, 베이징 영상전시, 베이징 시장, 영화페스티벌, 베이징 기획•주제 포럼, 폐막식, 시상식 등 7대 주요 행사로 구성된다. 아울러 특별히 마련된 ‘인도영화의 주(周)‘와 영화음악회 등 300여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천단상 시상에는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품된 전 세계 영화 작품 중에서 선정된 15편이 후보작에 오른다. 저명한 국제 영화계 인사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사상성, 예술성, 감상성 등을 기준으로 10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기대를 모으는 영화페스티벌은 6대 분야로 나뉘며 총 27개 행사로 구성돼 있다. 영화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