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적 장학금 수혜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이상규(오른쪽 네번째 사람)회장
7월 24일 오전, 연변주적십자회 주최, 한국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후원으로 2012․연변《소정장학금》발급식이 연변주정부 소식공개홀에서 있었다.
2012․연변《소정장학금》은 훌륭한 성적으로 대학에 록취되였으나 생활형편 때문에 입학여부를 고민하는 안도, 화룡, 룡정 등지의 17명 고중졸업생(조선족, 한족)들에게 돌려졌다.
2010년 척추수술을 받고 2011년에는 원인 모를 병으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면서도 17년째 한번도 거르지 않고 《소정장학금》을 발급해온 한국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이상규회장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아무리 어려운 역경이 자신에게 닥쳐도 절망하지 말고 내일의 꿈을 향해 정진하여 이 사회가 필요하는 훌륭한 일원이 되기》를 희망했다.
인사의 말씀을 하는 이상규(오른쪽사람)회장
연변주적십자회 송헌여부회장은 연변주적십자회를 대표하여 17명의 빈곤학생들의 대학입학을 돕고저 3.5만원을 선뜻 후원해준 이상규회장에게 감사를 드리고 《사회각계의 관심과 사랑을 학습의 동력으로 바꾸어 오늘의 학습생활을 더욱 귀중히 여기고 하루빨리 인재로 성장》할것을 17명 대학생들에게 부탁하였다.
장학금수혜자 박은주학생이 소감을 발표하고있다.
인터넷으로 대학입학사실을 확인한후 설레이고 흥분도 되였지만 신수리하는 아빠의 쪼글쪼글한 모습을 보기가 송구스러웠고 입학등록금 때문에 두려웠다는 박은주학생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2,000원의 장학금을 받고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이상규회장처럼 《나누며 사는 사람》이 될것을 약속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