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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즐라탄발 '10번의 난' 어쩌나?

[기타] | 발행시간: 2012.07.24일 00:00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얼마 전 영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때문에 2012/2013시즌이 시작 되기 전부터 고민에 빠졌다.

즐라탄이 선수단에 합류하기 전부터 말썽을 부린 건 아니다. PSG는 즐라탄의 등번호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유니폼을 들고 사진까지 찍었건만, 선수 본인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번호는 아직 공란으로 남아있다.

가능성은 세 가지다. PSG의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라면서도 즐라탄이 8번, 9번 혹은 10번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8번은 페기 루인둘라, 9번은 기욤 오아로, 10번은 네네가 차지하고 있다.

즐라탄은 10번을 원하고 있다. 그는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내 번호에 대해서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 하지만 만약 구단 수뇌부가 나를 기쁘게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G는 즐라탄의 이야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속으로는 끙끙 앓고 있다. 10번을 즐라탄에게 내주고 싶은 마음과 네네의 반발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같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네네는 이름 값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지난 두 시즌 동안 35골을 터뜨린 알토란 같은 선수다.

구단의 수뇌부들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에세키엘 라베찌, 마르코 베라티, 즐라탄 같은 선수들이 대거 팀에 합류하면서 네네가 입지에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잘하면 일이 예상외로 순조롭게 풀릴 수도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입장이 또 다르다. 네네가 남길 바라고 있다. ‘유로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남거나 혹은 떠나는 것은 네네의 결정에 달려 있다”라면서 “만약 네네가 긍정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그는 매우 환상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즐라탄이 PSG에서 받을 가능성이 있는 번호를 모두 과거에 달고 뛰었다는 것이다. 즐라탄은 아약스와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에서는 9번, 인터 밀란에서는 8번 그리고 AC밀란에서는 11번을 달고 뛰었다. 대표팀에서는 2004년부터 10번 유니폼을 입었다.

즐라탄은 2012/2013시즌을 앞두고 AC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에게 10번 유니폼을 약속 받았었다. 10번 유니폼의 주인공이었던 클라렌스 시도르프가 브라질의 보타포구로 이적하며 즐라탄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하지만 즐라탄은 밀라노가 아닌 파리의 10번을 바라게 됐다.

팬들도 즐라탄의 번호가 빨리 결정되길 바라고 있다. 홈 경기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와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팬샵에서 즐라탄의 유니폼은 여전히 번호 없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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