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北京)에 이어 허베이(河北)에서도 수해로 5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7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지난 21~22일 바오딩(保定), 랑팡(廊坊), 청더(承德), 탕산(唐山) 등 9개 시(市)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허베이성은 26일 오전 현재 3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다.
긴급 대피한 주민 23만명을 포함해 비 피해를 본 주민은 모두 267만명에 달했다.
농경지 침수, 주택 파손, 기반시설 피해 등을 모두 합친 경제적 손실액은 123억위안(2조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에는 25~26일 다시 폭우가 내려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