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1일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나눔 샘터'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나눔 샘터는 출범 2주년을 맞아 이날 도리학교 어린이들을 상대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나눔 샘터(샘터장 오춘매)는 작은 나눔을 통해 행복을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기업인, 대학교수, 의사 , 언론인, 교사, 직장인 등 조선족사회의 유지인사들로 구성돼 달달이 장학금 후원금을 모금해왔다.
나눔샘터 장학금 수장자들과 기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한동현 기자
후원자들을 보면 할빈에 거주하는 사람이 다수이고 멀리는 선전에서 후원금을 보내온 사람들도 있다.
나눔 샘터의 주선인이고 책임자인 오춘매씨는 “이런 작은 나눔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어 장차 그들이 커서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을 통해 행복을 전달하는 행복 전도사로 자라도록 어른들이 우선 본보기가 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할빈위명호(威明豪)회사 손호집행경리가 회사를 대표해 ‘결손가정’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한동현 기자
이날 장학금을 전달 받은 어린이들은 행사후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주변의 어려운 학생들을 많이 관심하며 작은 것이라도 나누어 먹고 베풀줄 아는 어린이가 되겠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후원자들은 지속적으로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눔 샘터는 적은 장학금이지만 앞으로 몇년동안 해마다 남을 잘 돕고 성실하고 인품이 좋은 어린이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그리고 할빈위명호(威明豪)회사 정창명 총경리가 ‘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5000여원 어치에 달하는 학용품과 먹을거리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중국소년선봉대 건대 70주년을 경축하는 행사와 축하공연도 진행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