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신화통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19일 수리아 동북부에서 철수한 약 1000명의 미군이 이라크 서부지역에 배치돼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를 타격하는 등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20일 에스퍼가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던 중 언론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기록을 발표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번 철수계획이 몇주동안 지속될 것이며 철수한 미군은 이라크에 배치된 후 이라크 방어에 협조하고 ‘이슬람국가’를 계속 타격하는 두가지 임무를 주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퍼는 자신은 이미 이와 관련해 이라크 국방장관과 논의했다고 말하면서 이는 단지 현재 계획이며 계획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약 52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주요 임무는 이라크군 훈련을 협조하는 것과 군사고문 역할을 하는 한편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의 잔여 무장을 타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