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아이들이 커피를 마셔도 괜찮을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10.23일 15:15
 



미국 주간지 ‘타임’이 청소년의 커피 음용에 관해 전문가 의견을 정리했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13~18세 청소년중 매일 커피를 마시는 경우는 37%, 2014년보다 무려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적당히 마신다면 심장 질환을 예방해 사망 위험을 낮추는 건강 음료다.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항염증 효과가 있다.

문제는 커피에는 커피만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례컨대 스타벅스의 초콜레트 크림칩 프라푸치노에는 설탕이 52g이 들어있다. 콜라 한병에 든 것과 맞먹는다. 미국 심장협회가 권고한 18세 이하 청소년 하루 설탕 섭취량 25g의 두배가 넘는다. 이 정도면 커피라기보다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사탕에 가깝다.

또 다른 문제는 카페인이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12~18세 청소년이라면 하루 100mg 이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커피 한잔(240mL)에 포함된 카페인량이다.

뉴욕 버펄로주립대의 제니퍼 템플교수는 “지난 10년간 카페인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청량음료 한캔 혹은 커피 한두잔 정도에 포함된 카페인은 생리학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부작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템플교수는 그러나 오후나 저녁 시간대에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신다면 청소년의 수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은 성인보다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하다”면서 “신체적인 성장은 물론 학업의 성취를 위해서도 수면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10대들이 커피를 마셔도 괜찮은 걸가?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오전 시간에 한잔 정도는 괜찮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물론 설탕, 크림, 초콜레트 등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는 전제를 만족시켜야 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국제간호사절은 력사상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20년 5월 12일에 태여난 나이팅게일은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뛰여난 관리 재능과 헌신으로 간호사업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아내 임신 6개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빠 된다

"아내 임신 6개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빠 된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빠 된다…"아내 임신 6개월"[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대에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팝스타 저스틴 비버(30)가 아빠가 된다. 1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비버의 대변인은 그의 아내 헤일리가 임신 6개월이 조금 넘었

"침묵이 최선이었다" 류준열, 환승연애 논란에 드디어 입 열었다

"침묵이 최선이었다" 류준열, 환승연애 논란에 드디어 입 열었다

배우 류준열이 그간 자신을 향해 쏟아졌던 논란에 대해 드디어 스스로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류준열은 서울시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간 불거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