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김여사의 만행? 그늘 주차의 달인?”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선을 완전히 벗어난 채 세워진 차량 1대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개념 주차를 두고 다양한 추측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일 포탈사이트 ‘판’에는 ‘주차의 달인’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가한 오후를 즐기고 있던 글쓴이와 가족들은 아파트 단지 내 성의 없이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글쓴이는 “인도와 주차장의 높이가 약 15㎝ 정도 되는 곳에 차가 걸쳐 있었다”면서 “지나가던 아저씨가 10분 동안 주차된 차를 뚫어져라 쳐다봤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텅 빈 주차장에 흰색 승용차가 인도와 주차장사이에 비스듬히 세워져 있고. 한 중년 남성이 이를 유심히 보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1타2피 주차’라며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운전을 못하는 김여사도 저 정도는 아닌데…혹시 그늘에 차를 세워두기 위해 저렇게 주차한건가?”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사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한다면 주차선에 맞게 주차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