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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녀왕 ‘최고’ 명예 훈작 수여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1.03일 10:35



올리비아 뉴튼존

새해를 맞아 영국이 낳은 세계적 팝스타 엘튼 존이 영국 왕실의 서훈 체계 가운데서 가장 영예로운 자리로 꼽히는 명예 훈작을 받게

됐다.

영국에서는 새해 및 녀왕의 공식 생일 등을 맞아 1년에 두차례 수상자 명단을 발표한다. 엘튼 존은 3억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는 등

50년간 음악에 매진한 데다 에이즈 파운데이션 등 23개 자선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한 공을 인정받아 명예 훈작을 받았다.

명예 훈작은 예술, 과학, 의학, 정부 분야에서 공로가 큰 인사에게 수여되는데 엘리자베스 2세 녀왕을 제외하고 64명으로 제한된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명예훈작 수여자는 소설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등이다.

엘튼 존은 트위터에 “명예 훈작을 받아 매우 존경받는 이들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2019년은 나에게 아주 멋진 한해로서 축복받았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엘튼 존은 1998년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 영국 태생의 오스트랄리아 국적자인 뉴튼존은 자선단체와 암 연구 지원,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 중 2등급인 《사령관 기사》로 선정돼 데임작위를 받았다.

1965년에 《렛 미 비 데어(让我在你身边)》로 데뷔한 그는 곧이어 그래미상 베스트 녀성 보컬리스트 상을 거머쥐며 바로 명성을 얻었다.

《피지컬(physical)》로는 빌보드 싱글 차트 10주 련속 1위를 차지했다. 음악영화 《그리스》(1978)로 세계적인 스타 반렬에 올랐다.

유방암, 척추암 진단을 받아 투병해온 그는 지난 2008년 오스트랄리아 멜버른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올리비아 뉴튼존 암 쎈터’를 설립하고 암

연구와 환자를 지원했다.

《007 스펙터》 등을 연출한 감독 샘 멘데스, 아카데미상을 받은 《노예 12년》을 연출한 영화감독이자 예술가인 스티븐 맥퀸은 각각

기사작위를 받았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드럼연주자 로저 테일러는 ‘대영제국 장교 훈장’수훈자로 선정됐다. 영국의 크리켓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장 오언 모건은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대영제국 훈장은 가장 높은 1등급 대십자 기사부터 2등급 사령관 기사, 3등급 사령관, 4등급 장교, 5등급 단원 등 5단계로 훈격을

구분한다.

이중 1, 2등급 수여자가 흔히 기사 작위로 통용되며 남자는‘서’, 녀자는 ‘데임’의 경칭이 허용된다. 정치인중에서는 보수당 대표를 지낸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이언 덩컨 스미스 의원이 기사 작위를, 앨리슨 손더스 전 검찰총장이 데임 작위를 각각 받았다.

이번 수훈자 명단은 지난 7월에 물러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추천했다. 1097명의 수훈자중 72%는 지역사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단에

포함됐다. 전체의 51%(556명)가 녀성, 11%(120명)는 장애인이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서훈자 가운데 녀성이 과반인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최년소는 13세였고 최고령은 2차세계대전 당시 아르험전투에 참여했던 공로를 받은 윌프 올덤(99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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