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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60일간 전역의 기록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3.27일 09:12
그는 원사이자 전사이다. 그는 모두에게 무한에 가지 말라고 말렸지만 자신은 아무런 주저 없이 제일 시간에 무한으로 향했다. 1월 18일부터 지금까지 84세 고령인 종남산 원사는 위기속에서 중임을 떠메고 전염병 최전선에서 60여 일간 분투했다.

1 월 18 일

무한으로 역행하다

오전, 회의가 한창이다. 전날 심수에서 진찰한 두명의 환자의 정황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가 겨우 반쯤 진행되였을 무렵 통지를 받았다. 오늘안으로 꼭 무한에 도착해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는 상급의 요구였다. 상황이 갈수록 긴박한 것 같았다. 서둘러 수중에 일들을 인계인수하고 오늘 안으로 무한에 도착해야 한다.

오후 광동성위생건강위원회의 관련 회의가 끝나자 그는 즉시 광주 남역으로 향했다. 기차역으로 가는 내내 그는 근심과 걱정에 잠겼고 “03년 사스가 지난 17년후에 이처럼 큰 위생 응급 사건이 발생하다니.”라고 혼잣말를 했다.

음력설 기간이라 무한으로 가는 기차표는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 다행이 철로 부문의 도움으로 식당칸에 앉을 수 있는 자리를 겨우 얻을 수 있었다. 그는 앉기바쁘게 컴퓨터로 관련 자료들을 찾아 보았다.

저녁 9시가 넘어 피곤에 빠진 그는 의자에 기대여 눈을 붙였다.

저녁 10시가 넘어 그는 무한에 도착했다. 고속철역에서 곧바로 무한회의중심으로 향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관련 동지가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회의가 끝나니 밤이 깊었다.

1 월 19 일

무한에서 북경까지

아침 9 시,고급 전문가팀의 많은 성원들이 무한회의중심에서 모였다. 무한시위생건강위원회 동지가 우선 그날의 전염병 상황에 대해 통보했다. 이어 기타 전문가들과 함께 무한시금은담병원과 무한시질병예방통제센터로 찾아가 상황을 료해했다.그리고 나서 오후 5시까지 회의, 토론, 연구가 반복되였다. 회의가 끝나고 그는 곧바로 북경으로 향했다.저녁 9시가 넘어 북경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하자 곧바로 국가위생건위원회 통지를 받고 긴급회의에 참가하게 되였다. 그때는 이미 밤 11시가 되였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회의가 새벽 1시 반 까지 지속되였고 회의가 끝나 숙소로 돌아오니 새벽 2시가 되였다.

1 월 20 일

"머리가 멈춘 것 같습니다."

아침 6시에 기상한 후, 지난밤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현재 전염병에 대한 연구판단과 여러 전문가들의 건의에 대해 반복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7시 반, 여러 전문가와 함께 국무원으로 가서 사업 보고를 했다. 점심 12 시가 되여 보고가 끝나 숙소로 돌아왔다. 하지만 오후 1시 반에 전염병 예방통제 전문가 토론회의에 참가해야 했고 이 회의가 끝나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소집한 소식 공개회에 참가해야 했다. 점심에 휴식할 시간이 없었다.

오후 5시 소식 공개회가 시작됐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조직하에 몇몇 전문가들은 매체에서 제기한 질문에 대해 해답했다. 소식 공개회는 저녁 7시에야 끝났다. 저녁 9 시에 CCTV < 뉴스 1+1 >의 인터뷰를 받아야 했다. 급하게 숙소로 돌아 와 대충 끼니를 떼우고 잠간의 시간을 리용해 인터뷰 준비를 한 뒤 백암송 아나운서와 생방송 연결을 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잔뜩 지친 그는 “머리까지 멈춘 것 같다.”고 말했다.

1 월 21 일

아내가 마중을 나와 기뻤다

오늘은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이른 아침부터 대합실로 오게 되였다. 아침 식사도 못한 채 광주측과 전화로 교류를 진행했다. 몇일간의 조산연구와 회의에서 얻은 정보들이 광주에 있을 때보다 훨씬 많았다. 점심 12시가 넘어 그는 광주에 도착했다.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집앞으로 마중을 나왔다. 이에 종남산은 아주 기뻐했다. 점심시간을 리용해 잠간의 휴식을 가졌다. 오후 4시에 광동빌딩에서 열린 광동성 소식 공개회에 참석했다. 소식 공개회가 끝나자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종남산 원사는 모두가 관련 정보를 료해하려고 하는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그들의 인터뷰를 받았다. 이로써 이날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가 되였다.

2 월 16 일.

"무한측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폭우가 지나가고 찬공기의 영향으로 광주는 바람이 크게 불었고 날씨는 특별히 추웠다. 오늘의 주요 업무는 광동성위생건강위원회에서 소집하는 영상 회의에 참석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 치료 방안》 제6버전에 대한 업그레이드 방안을 론의하는 것이다. 회의 과정에 종남산 원사가 가장 많이 한 말은 "무한측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였다. 무한의 전문가들은 최전선에 있기에 그들이 가장 발언권이 있다.

4 시간 반, 270 분, 단 1초도 빠지지 않았다. 생각의 충돌과 의견의 교환,이처럼 추운 월요일 아침에 회의 참가자들은 사상의 따뜻한 불꽃을 피워 무한에 따스함과 광명을 전해 주기를 희망했다.

종남산 원사는 일반적으로 점심 12시가 넘어야 식사를 했고 꼭 임무를 완수해야 식사를 했다. 오늘 점심 식사는 오후 2시에 했다.

오후, 많은 회의와 많은 전화를 받았다. 그는 "저는 사실 연락원입니다.그나마 지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최대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라고 말했다.

일을 시작하면 시간이 가는 줄을 몰랐다. 눈깜작 할 사이에 저녁 7시 반이 되였다. 먼저 집에 전화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내가 근심할 것이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일을 끝내고 종남산 원사는 한숨을 돌리면서 래일은 푹 쉴수 있게 되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래일은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이다.

3월 18일

어린 꼬마의 그림을 선물 받다

오늘 오후, 광주시 전염병 예방통제 매체소통회에 참가해야 한다.국외 매체를 요청하기에 국외 전염병에 대한 연구 판단과 정책 자문 등 내용들이 포함되여 있기에 오전내내 사무실에서 연구팀과 함께 국내외 감염자 수와 사망률 및 여러 국가의 전염병 예방통제 정책들을 수집했다.

오후 3시 반 광주시 전염병 예방통제 매체소통회가 시작됐다. 두시간 동안 국내외 매체가 총 19개 질문을 했다. 그중 종남산 원사가 15개 질문에 해답하면서 중국의 전염병 예방통제 경험을 소개했다.

매체소통회의 마지막에 종남산 원사는 어린 꼬마에게서 그림을 선물 받았다.

매체소통회가 끝나자 주소일 부부장, 려의민 서기와 전염병 정보 공개 사업에 대해 오후 6시 반까지 교류했다.

/출처 인민일보, 번역 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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