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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가게들] ‘방역 일상화•일상 정상화’일과 라이브의 접목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4.20일 14:55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김춘란 사장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코로나19 전염병 사태로 일을 쉬게 되면서 집에서 심심풀이로 떠우인을 보다가 라이브로 성공한 분들을 주목하게 되였어요. 그러다가 저도 일과 라이브를 접목시킬 수 없을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였죠.”

전염병 사태의 도래로 ‘집콕’을 권장하고 상호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였던 시기 각종 플래트홈을 통한 라이브가 ‘방콕’을 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류행을 타면서 가장 인기있고 효과적인 소통방식으로 거듭났다. 그리하여 그레이스 아뜰리에 수작업공방 김춘란 사장도 여기에서 기회를 보고 2월부터 위챗라이브(有播) 플래트홈을 통한 라이브를 시작하게 되였단다.

그레이스 아뜰리에는 가장 안전한 천연재료를 사용해 100% 수작업으로 숙성비누, 아로마향초, 향수 등을 제작하는 공방이라고 소개했다. 라이브 방송에서도 주로 “천연제품이 사람은 물론 환경에 좋은 점과 원료, 만드는 방법 등을 자세히 배워준다”고 했다.

차츰 생산과 영업이 재개되고 생활 질서가 회복되면서 우리의 일상이 정상화를 향해 가고 있다. 일찍이 라이브로 소통을 진행했던 김춘란 사장도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며 여전히 라이브를 진행하는 동시에 공방의 작업 복귀를 차근차근 전개해 나가고 있었다.

김춘란 사장에 의하면 공방은 사실 아직 시영업 중이라고 한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여전히 천천히 하나하나 채워가는 중이라고 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정식 개업을 당초보다 조금 늦췄다. 그러나 요즈음 생활 질서가 조금씩 안정화되면서 개업일이 5월달로 결정났다며 설레이는 마음을 표현했다. 바쁘게 움직이던 일상에 제동이 걸렸지만 되려 이 기간 동안 좀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여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며 락관적인 생각을 전하기도 하였다.



철저한 방역 조치 후 고객들을 맞아 체험을 돕고 있는 김춘란 사장

한편 시영업 중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 덕분인지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단다. 향초요 아로마요… 솔직히 우리 주변에서는 조금 생소한 개념일 수 있는데 한번 체험을 다녀간 고객들은 전부 단골이 되였단다.

“사실 저는 천연재료로 수작업을 진행하는 직업이랑은 거리가 먼 경영학과를 나왔습니다. 예전부터 랑만적인 분위기를 좋아해서 향초를 자주 켰지만 그때는 천연인지 아닌지 개념조차 없었어요. 이쁘면 그만이였으니까요.”

김춘란 사장이 우리 도시에서 조금은 생소한 직업을 선택한 계기를 풀어놓았다.

그러다 “천연향초공방으로 체험을 간 적 있었는데 그때 원료에 눈을 뜨게 되였어요. 흥취가 생기니 더 깊이 료해하고 싶더라구요.”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나니 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에서 캔들강사 전문가 과정을 배우고 그후 아로마에 눈을 뜨게 되여 또 아로마테라피 강사 과정까지 하게 되였다고 한다.

“여기에 관해 공부를 하다 보니 점점 빠져드는 겁니다.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에서 추출한 방향성 오일인 정유를 리용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또 스트레스 해소 및 통증완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료법이죠. 특히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에 수요되는 치료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레이스 아뜰리에 수작업공방에 진렬되여 있는 천연제품

시영업 중임에도 단골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공방을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적절하게 제공하고 있었다. 대신 방역 일상화는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지금은 고객님들이 공방으로 방문하여 체험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염병 사태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기에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한팀으로 제한을 두고 오시기 전에 공방 공기를 환기시키고 식물성 천연 에센셜오일로 실내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들고 있는 제품이 “100% 천연재료 사용”을 표방한 만큼 모든 방면에 심혈을 기울여 진행하고 있다는 김춘란 사장의 일처리 방식이다.

‘특수’시기에 변화를 맞은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 라이브라는 방식으로 부지런히 제품을 알리고, 또 정상화를 향해가는 지금은 제품 개발에 매진하면서 고객 수요에 맞추고…

젊은 사장 답게 트랜드와 흐름을 읽어내는 감각이 뛰여났다. 잠시 쉬여가던 일상이 되려 자신의 시간을 충실히 엮어가는 기회가 되였다는 락관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느긋함과 자신감의 원천이 여기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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