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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해탈에서 한몫하고 있는 조선족장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4.24일 12:15
  (흑룡강신문=할빈) 하남의 오동나무, 광서의 등나무덩굴, 강서의 참대…이는 당지 빈곤해탈의 중요한 물자로 된다. 연변황소가죽으로 만든 조선족민족악기도 빈곤해탈에서 한몫 담당하고 있다.

  기자가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에 가니 직장에는 백여대의 장구와 퉁소, 가야금을 비롯한 민족악기가 분류별로 정연하게 배렬되여 있었다. 로동자들은 악기를 갈고 닦고 칠을 올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조선족은 가무로 정감를 잘 표달한다.” 조기덕소장은 “조선족의 무용은 조선족악기를 떠날수 없다”라고 말했다.



생산한 조선족악기를 검사하고 있는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 소장 조기덕. (4월14일 촬영) 신화통신사기자 허창

  모질지년에 들어선 조기덕소장은 국가급 무형문화재인 조선족민족악기 제조공법전승인이다. 지난 30여년동안 그는 줄곧 조선족민족악기 혁신연구개발에 주력했다.

  장백산에서 나는 소나무와 피나무는 장구를 만들기 적격이다. 동북에서 삼림채벌을 중지한후 조기덕소장은 하남의 오동나무를 선택했다. 하남란고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오동나무고향”이다. 당지 군중들이 재해방지를 위해 심은 오동나무는 현재 빈곤해탈의 돈줄로 되였다. “오동나무는 공진성이 좋고 재질이 부드럽다”.

  “자세히 들어보면 둥둥하는 소리가 상이하다” 조기덕소장은 북채로 장구 두개를 두드렸다. 연변황소가죽으로 만든 북은 소리가 더욱 맑고 또랑또랑했다. 하남의 오동나무처럼 연변황소도 당지 치부산업으로 되고 있다. 소한마리의 가죽으로는 20여대의 장구를 만들수 있다.

  “이건 소학교 1학년에 쓰는 건데 중앙민족대학교에서 교학용으로 주문했다”. 조기덕소장은 조선족장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하고 장고가 길이에 따라 10여가지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조선족장구를 갈고 닦는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의 로동자들.(4월14일 촬영)신화통신사 기자 허창

  근년에 조선족악기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조선족악기 판매량도 해마다 수백대로부터 만대가까이 팔리고 있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등지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오동나무로 장구를 제작한후 하남장구공장은 해마다 수만대의 장구를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광서의 등나무줄기가 장구와 “인연”을 맺고 강서의 모죽도 조선족민족악기인 퉁소의 자재로 쓰이고 있다.

  자지러진 장구소리에 맞추어 배우들이 경쾌하게 춤추고 있다. 연변가무단의 24명 배우들이 빈곤해탈성과를 반영한 무용 ”장고야 울려라”를 추고 있는 중이다. 연변가무단 단장 김휘는 “얼마전에 연변에서 두개 빈곤현이 마지막으로 빈곤에서 해탈되였다. 올해는 초요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해이다. 가무단에서는 장구의 요소를 리용해 빈곤해탈공략전을 노래한 가무작품을 창작했다”라고 말했다.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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