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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통해 대방에 대한 배려를 배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4.29일 12:08
  허룡호 프로가 말하는 골프 이야기



2015년 BMW마스터십 자격시합에 참가하였던 허룡호 프로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철 기자=요즘 세상에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자식농사(자녀양육)이고 하나는 골프란다. 그만큼 골프를 배우기가 어렵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골프를 배우고 있다. 우선 상대와 필드를 같이 나가지만 2명~4명이 차량 한대에 탑승하고 운전해서 골프장에 도착, 18홀을 치는데만 4시간~5시간이 걸린다. 점심식사와 저녁 식사도 함께 하고 샤워도 같이 하다보면 하루를 훌쩍 보내게 된다. 초면이라도 하룻동안 붙어 있으면 저도모르게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게 되므로 비즈니스맨들이 선호하고 있다.

  옌타이 성혁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 프로(레슨,투어 두가지 자격증 소유)로 있는 허룡호(40세) 프로는 2002년부터 골프를 배웠다고 한다.

  고향이 연길 도문인 허 프로는 2002년에 한국 남부 대학교 레저스포츠학부에서 골프전공을 시작하여 2006년에 졸업하고 골프티칭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어 2009년 남부대학교 레저스포츠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후 2009년~2012년까지 상하이 푸퉈구 실외 골프장 헤드 프로, 2012년 나이키 소속 프로, 2013년 옌타이 안덕골프장 레슨 프로로 활약하였다.

  골프장에서는 남자의 경우 라운드티셔츠, 민소매티셔츠, 청바지, 반바지, 운동화, 샌들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라운딩 시 셔츠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착용하는 것도 예의다. 여자의 경우는 민소매, 가슴 파인 상의, 짧은 반바지 등을 금지하고 있다.

  허 프로는 골프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골프 매너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티 오프시간 30분 전에 도착하기(골프는 골프장에 도착해 동반자와 인사를 나누고 몸 풀 수 있는 여유시간이 필요하다.), 상대방이 샷을 할 때는 조용히 하고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기, 벙커 샷을 하고 난 후 발자국, 샷한 자국 등을 정리하고 나오기, 상대방의 퍼팅라인을 밟지 않기, 먼 거리에 위치하여 홀 컵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홀 컵에서 가장 가까이 볼을 붙인 사람이 홀 깃발을 잡아주고 퍼팅 샷 이후에 홀 깃발 빼 주기, 디봇 정리하기(아이언 샷을 하는 경우 디봇이 발생하는데 파여서 날아간 잔디를 찾아서 디봇이 발생한 곳을 덮어줘야 함) 등이 있다.

  허 프로는 부부가 골프를 같이 배우면 부부간에 공통언어가 생겨 감정이 더욱 깊어진다고 한다.

  많은 국제 골프경기에 참가하였던 허 프로는 실제 시합은 연습과 달라 정신적으로 엄청난 압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선수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치른다.골프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거나 걸어가면서 생각할 시간이 많은데 방금 전 한 실수나 잘못한 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기 때문이다. 골프가 멘탈 스포츠라고 하는 것은 경기 흐름이 선수 심리상태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이라고 하였다.

  2011년 월드 PAG에 참가하여 골프 황제인 타이거 우즈와 만나 기념사진도 남겼다는 허 프로는 BMW, 볼브에서 개최한 마스터십 국제대회에도 많이 참가하였다.

  허 프로한테서 한번 레슨을 받는 시간이 1시간 좌우인데 적어도 20회를 받아야 필드에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스스로 평소에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허 프로는 평소에 성혁 스크린 골프장에서 레슨을 봐주며 필드 레슨도 나가는데 허 프로가 가르치고 있는 주니어(청소년) 몇명이 2019년 칭다오청소년골프시합에서 C조 1등과 D조 2등을 하였다.

  허 프로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옌타이한국학교 고3학생들에게 골프를 가르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허 프로한테서 레슨을 받은 한국인, 조선족과 한족 성인 골퍼들이 1천명 가까이 된다.

  골프는 마이컨트롤도 중요하다는 허 프로는 향후 주니어(어린이)레슨과 성인 레슨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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