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순차적 등교가 이뤄지는 가운데 한 대학생이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들키자 교내에서 투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팽배신문에 따르면 산서성 중북대학 소프트웨어 전공 2학년인 남학생(시모,20세)이 최근 학교 교실에서 치러진 시험 도중 부정행위가 적발되자 교내 건물에서 투신했다.
대학 측은 시험장 감시카메라 영상 등을 근거로 시험 감독관이 이 학생을 꾸짖지 않았고 담당 선생님과도 말다툼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모 학생 사촌누나 장모 씨는 시험감독관의 강경한 태도와 담당 선생님의 직무 태만이 그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사촌 동생이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은 잘못이지만 학교 수업 시간에 교내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해 학교가 책임에서 벗어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