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로화 세포 젊게 되돌린다"…KAIST·아모레 역로화 기술 개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1.26일 15:33
  동백 추출물에서 노화 억제 성분 추출…"발암 부작용도 없어"

  한국 연구진이 로화 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역로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팀이 로화된 인간 진피 섬유아세포를 정상적인 세포로 되돌리는 역로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역분화 기술은 성체 세포를 배아줄기세포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4가지 'OSKM(Oct3/4, Sox2, Klf4, c-Myc) 야마나카 전사인자'를 리용한 부분적 역분화 전략이 쓰이고 있지만, 암을 일으킨다는 부작용이 있다.

  연구팀은 시스템생물학 연구 방법을 통해 로화와 관련된 분비 표현형을 유발하는 단백질 'PDK1'을 찾아냈다.

  시스템생물학은 정보기술(IT)의 수학 모델링,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생명공학 기술(BT)의 분자세포생물학 실험을 융합해 접근하는 연구 방법이다.

  PDK1은 단백질 합성을 조절하는 'mTOR 신호 경로'와 암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 'NF-kB'를 동시에 활성화해 로화를 유발하게 된다.

  실제 로화 인공피부 모델에서 PDK1을 억제한 결과, 세포 로화 표지 인자가 사라지고 정상세포로서의 기능을 되찾는 모습이 확인됐다.

  로화된 피부 조직에서 감소한 콜라겐 합성이 증가하고 재생 능력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PDK1은 외부에서 신호가 주어질 때만 분열하는 일종의 '스위치' 인자로, OSKM 전사인자와 달리 분열을 지속해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동백나무 추출물에서 PDK1 억제 성분을 추출, 로화된 피부의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조광현 교수는 "그동안 비가역적인 생명현상으로만 인식돼 왔던 로화를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로인성 질환 치료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지난 23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