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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국가주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운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08일 10:49
  중국이 올해 들어 1월 1일을 시작으로 탄소시장의 첫 리행주기를 정식 시작했다. 첫 리행주기는 전력업계 2천225개 주요 배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시행된다.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첫 번째 조치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최근 '탄소배출권 거래관리조치(시범운행)'(조치)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 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2만6천t(이산화탄소 상당량톤)에 달하는 기업과 탄소배출권 거래시장과 관계된 기업이 거래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생태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탄소배출권의 등록 및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상 업종의 범위를 확대하고 거래 품종과 방식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북경과 천진(天津), 상해, 중경(重慶), 심천(深圳), 광동(廣東), 호북(湖北) 등 7개 성시가 2011년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래 중국은 거래량 세계 2위의 탄소 시장으로 발전했다. 2020년 8월까지 철강·전력·시멘트 등 20여 개 업종, 3천여 개 기업의 누적 거래량은 4억t을 넘어섰다. 누적거래 규모는 90억 위안(약 1조5천185억원)을 초과했다.

  생태환경부 관계자는 철강과 시멘트, 화학공업, 제지 등 업계도 긴 시간의 준비 작업을 마쳤다며 거래 시장에 포함시킬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치에 따르면 탄소 주요 배출 기업은 매년 중국정부인증탄소배출권(CCER)을 통해 5% 미만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이는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등 업계가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탄소 시장에 판매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탄소 시장이 구축되면서 재생가능에너지, 특히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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