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부: 제도와 정책 지지 뒤받침할 것
우리 나라 90% 로인이 재택양로를 선호하고 있다. ‘가정양로침대’라는 새로운 양로써비스가 생활 자립이 불가한(失能) 로인들의 다양화, 다층적 로후 써비스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전망이다.
고효병 민정부 부부장은 “가정양로침대는 로인의 로후 수요를 충족시키고 가정부담을 크게 줄여 호평을 받고 있다. 다음 단계로는 가정양로침대 규범화 표준을 제정하고 이를 양로써비스 감독관리 범위에 포함시키는 동시에 가정양로침대 건설을 지지하는 관련 정책을 출범할 계획이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양로써비스에는 주로 ‘재택양로’, ‘사회구역양로’, ‘시설양로’ 등 3가지 류형이 있으며 대부분 로인은 재택양로를 선호한다. 하지만 로령화 정도가 심화되고 장기간 간병과 수발이 필요한 로인들이 많아지면서 재택양로가 가정부담, 경제부담, 전문성 등 도전에 부딪치게 됐다.
‘13.5’기간 민정부와 재정부는 공동으로 203개 지역에서 사회구역양로 개혁시험을 진행하고 양로시설의 전문적인 양로써비스를 가정으로 확장시키는 ‘가정양로침대’ 써비스를 모색해냈다. ‘가정양로침대’는 생활 자립이 불가한 로인이 있는 가정에 대해 로년생활 적응 개조, 전문간호,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로인맞춤 돌봄써비스를 제공하여 재택양로의 어려움을 크게 해소시켰다.
고효병은 “가정양로침대가 일정한 규모로 발전된다면 하나의 침대를 설치하는 비용이 양로시설 침대 설치 비용의 5분의 1 뿐이다. 강소성 남경시가 지난 1, 2년간 약 6,000장의 ‘가정양로써비스침대’를 설치했는데 중등 규모의 양로원 50개를 건설한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신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