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절 련휴 기간(3~5일) 망련(网联·NUCC)과 은련(银联)이 처리한 온라인 결제 규모가 총 3조5천500억원 이상으로 중국 내 소비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망련이 지난 3~5일 처리한 온라인 결제는 46억1천900만 건으로 2조6천5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3%, 48.9%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망련 플랫폼 통계를 보면 올해 청명절 련휴 기간 대형 관광서비스 플랫폼의 거래 건수와 거래 금액은 2020년보다 각각 163%, 127% 크게 늘었다. 일부 렌터카 플랫폼의 거래 건수와 거래 금액 역시 각각 154%, 78% 증가했다.
유니온페이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5일 거래액은 9천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다. 그중 료식업, 숙박업, 생활용품 관련 업종 등은 각각 9.2%, 7.5%, 7.3% 증가했다.
전문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듦에 따라 청명절 련휴에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아 가족과 친지를 만나고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을 뿐만 아니라 봄나들이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련휴 기간 소비 잠재력이 방출돼 료식업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