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3D 프린팅 공원이 9월부터 정식 개방된다고 최근 신화사 등 매체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원은 면적 5천523.3㎡, 록화률 88%의 록화 광장이다. 광장 내 조각품과 벤치, 화단, 옹벽 등 구조물은 모두 3D 프린트로 만들어졌다. 공원에는 이와 관련한 3D 프린트 스마트 건축 기술도 전시됐다.
3D 프린팅 농가, 3D 프린팅 별장, 3D 프린팅 다리…. 점점 더 많은 3D 프린팅 건축물이 우리 생활 속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심천시는 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을 공원 전체를 만드는 데 활용했다.
심천시가 활용한 3D 프린팅 기술에는 직접 개발한 시멘트 프린팅 소재와 로봇팔이 쓰였다. 도안을 설계해 입력하면 여러대의 로봇팔이 도안을 따라 움직이며 마치 케이크를 만들 듯 시멘트를 쌓아 올리는 식이다.
3D 프린팅 공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진행됐다. 심천시 보안구 건축공무서가 건축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청화대학 3D 프린트팀이 기술적 도움을 줬다. 또 중국야금 사이디그룹 디자인팀이 프린팅 장소와 전시 구역 등에 대한 시공도를 제공했으며 실제 시공은 중국(二十冶)그룹이 진행했다.
해당 기술은 로봇 팔을 통해 건축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정밀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 금형이 필요없고 한번에 완성품을 제작할 수 있다. 재료와 인건비를 아끼고 랑비를 줄여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