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한 수교 20주년' 을 기념한 제11회 심양 한국주 행사가 24일 심양시에서 축포를 올렸다.
주심양 한국총령사관과 심양시 정부가 공동 주최한 올해 제 11회 한국주 행사에서는 수교 20주년을 맞아 량국간 우의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체육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과 김석수 전 국무총리, 조백상 심양총령사를 비롯한 한국측 귀빈들과, 심양시 증유(曾維) 당서기, 진해파(陳海波) 시장 등 중국측 귀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박태호 본부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중 량국은 지난 20년 간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빠르고 조화롭게 발전해왔다"면서 "상호 호혜라는 전제 아래 추진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량국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이를 통해 앞으로 전개될 동북아 경제통합 과정에서 한중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