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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 당 대회 대표 풍채] 장춘강, 36년을 도로 유지보수의 길에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0.11일 11:07



  25만킬로미터! 도로 유지보수 도구를 잡은 그날부터 엄동설한이나 무더운 삼복철이나 그는 언제나 유지보수를 맡은 도로를 걷고 있다.

  부지런함과 헌신으로 도로 유지라는 평범한 일터를 지켜오고 있는 그는 바로 중국공산당 당원인 가목사시도로유지소 유화아스팔트작업장 반장 장춘강 씨다.

  장춘강 씨는 "이전에는 도로유지 생산작업조건이 매우 고되였는데 모든 유지생산작업을 인력으로 완성하여야 했다"며 "개인 날에는 온몸이 먼지투성이가 되고 비가 오는 날에는 흙투성이, 여름에는 땀투성이, 겨울에는 성에투성이가 되군 했다"라고 말했다.

  어느 해 여름, 련일 쏟아진 폭우로 인해 영안교 구간에 산사태가 발생해, 100립방미터 가까이 되는 량의 흙과 돌이 비물에 휩쓸려 내려와 도로에 쌓이는 바람에 교통이 차단됐다. 소식을 접하자마자 장춘강 씨는 동료 로동자들과 현장으로 달려갔다. 재해상황의 복잡한 정도가 상상 이상이였다. 장춘강 씨는 로동자들을 이끌고 진흙을 치우는 한편 2차재해의 발생을 막아나갔다. 삽으로 뜰 수 없는 흙탕물은 대야로 퍼냈고 조금 큰 돌은 손으로 파냈다. 부상을 당하고 더위를 먹었어도 그는 이를 악물고 일선에서 버텼다. 5일간에 걸쳐 끝내 임무를 완수했고 도로교통이 회복되여 첫 화물차가 그들의 앞을 지날 때 장춘강과 그의 동료들은 큰 보람을 느꼈다.

  2012년 장춘강 씨는 유화아스팔트작업장으로 발령이 났다. 보일러공으로 일하는 동안 첫 재료를 제때에 공급하기 위해 그는 매일 새벽 3~4시면 일을 시작했다. 그래서 다른 로동자들이 출근하는 즉시 직접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예열시간을 절약했다. 다년간 그는 줄곧 한 회차의 원자재에 대해 한차례 원료배합실험을 해오고 있다. 그는 업무는 늘 갈고 닦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춘강 씨는 자신이 "이렇게 오랜 세월동안 도로유지보수공으로 일하게 될 줄은 생각지 못했다"며 "한편 도로의 발전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36년간의 도로 유지보수작업을 하면서 도로 건설의 거대한 변화를 직접 목격했는데, 지난 세기 90년대의 모래자갈길, 잔사유 도로에서 현재의 시멘트 콘크리트 도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도로로 발전했다며 마치 자기 자식의 성장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장춘강 씨는 자신이 유지보수한 길을 걷노라면 기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장춘강 씨는 "도로업종에 종사하는 도로유지보수 로동자 대표로서 20차 당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감격과 자부심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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