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가 결혼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타이거JK는 2월2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결혼 후 바뀐 삶에 대해 토로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약 6년간 솔로로 지내며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유희열은 그러다 식물과 대화하는 지경에 이르겠다고 농담으 던졌다. 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타이거JK는 "결혼하면 벽이랑 대화한다. 아이가 생기면 하늘이랑 대화를 한다"고 대뜸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이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고 묻자 타이거JK는 "자유를 원한다"고 대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사랑 열심히 하시고 결혼을 천천히 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브라이언이 타이거JK에게 결혼하면 좋은 점을 말해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대해서는 "세상이 바뀌고 시야가 넓어지고 행복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가끔 자유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아기낳으면 정말 힘들다. 잠도 못잔다. 물론 아내를 사랑하고 그 사람을 위해 지옥도 갈 수 있지만 힘들다. 아기는 돈만달라고 하고..인생관이 달라진다"고 말해 다시 한번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